밤이 내린 거리를 걸으며
네온 빛 속에 빛나는 너와 나
말없이 서로를 느끼며
이 밤의 시작을 알리네
조용히 다가오는 이 순간
우리만의 시간이 흐르고
가까워진 거리만큼
심장의 박동이 빨라져
두 눈 속에 비친, 밤의 도시가
우리의 무대가 되어줘
손끝이 스치는 순간마다
숨이 멎을 듯한 전율을 느껴
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너의 숨결 하나하나에
이 밤이 더욱 깊어져 가네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 아래
우리만의 비밀을 나누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어
이 순간 모든 게 완벽해
두 눈 속에 비친, 밤의 도시가
우리의 무대가 되어줘
손끝이 스치는 순간마다
숨이 멎을 듯한 전율을 느껴
조용한 밤, 서로를 향한 질문
대답은 눈빛에서 찾아
이 밤, 우리 사이의 거리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어
두 눈 속에 비친, 밤의 도시가
우리의 무대가 되어줘
손끝이 스치는 순간마다
숨이 멎을 듯한 전율을 느껴
이 밤이 가도, 우리의 순간은
영원히 기억 속에 남아
너와 나, 이 순간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빛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