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아가씨

신경자
등록아이디 : 비놀리(sd6726)
1 칠백리 바닷길에 오고가는 똑닥선은
임잃은 섬처녀의 가슴아픈 하소인가
파도만 철석이는 외로운 등대아래
옥포에 맺은사랑 못잊어 애태우는
거제 아가씨

2 육지라 부르기엔 바닷길이 놓여있고
섬이라 부르기엔 칠백리 길이멀다.
임없는 항구에서 외로운 섬처녀가
가신임 기다리며 갈매기 벗을 삼는
거제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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