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불러야만 노래이고
잘 추어야만 춤이라더냐
흥에 겨워 흥얼거리면 노래이고
제멋에 겨워 흔들리면 춤이지
손짓이며 발짓이며 몸짓이
오뉴월 나른한 햇살아래
살래살래 가늘은 고개
흔드는 씀바귀 꽃을 닮아
다가와 와락
안아주고도 싶은 마음
누이야 누이야
너는 왜 그렇게 슬픈얼굴로
웃고만 있는 것이냐
잘 불러야만 노래이고
잘 추어야만 춤이라더냐
흥에 겨워 흥얼거리면 노래이고
제멋에 겨워 흔들리면 춤이지
손짓이며 발짓이며 몸짓이
오뉴월 나른한 햇살아래
살래살래 가누는 고개
흔드는 씀바귀 꽃을 닮아
다 다가와라
안아주고도 싶은 마음
누이야 누이야
너는 왜 그렇게 슬픈얼굴로
웃고만 있는 것이냐
누이야 누이야
너는 왜 그렇게 슬픈얼굴로
웃고만 있는 것이냐
웃고만 있는 것이냐
웃고만 있는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