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방 하나를 샀어요
나의 맘을 넣어 두려구요
그대가 불편해 하면 안되니까요
보이지 않게 꼭꼭 숨겼죠
멀리 던져버리고 올까 해요
내가 부담스럽다는 그대니까요..
그대 미안해 하지 못하게 씩씩하게 웃으며
누가 봐도 내 맘 모르게 친구처럼 대하며
그대 새로운 사랑 얘기도 모두 다 들어주는
그런 사람이길 그대 원하는 거니까..
걱정 안해요 원래 그런거래요
누군가의 등 뒤를 바라보며
항상 맘 아파야 항상 엇갈려야
뻔히 아는 아픔인데도 용감하게 버텨야
그래야 그게 사랑이래요..
오늘은 묻지 말아줘요
내가 흔들리는 날이예요
내 맘 모르는 듯 그러지 좀 말아요
그대의 따뜻한 말 한마디
그대의 따뜻한 눈빛 하나가
애써 잡은 내 맘을 흔드니까요..
보이는 내가 아니라 내 맘 속의 나를 봐요
그 맘 하나면 나 괜찮을 것 같은데..
걱정 안해요 원래 그런거래요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여서
둘로 나눌수도 나눠 줄 수도 없다는 걸
혹시 알고있다면 그댄 참 나쁜 사람이예요..
걱정 안해요 원래 그런거래요
누군가의 등 뒤를 바라보며
항상 맘 아파야 항상 엇갈려야
뻔히 아는 아픔인데도 용감하게 버텨야
그래야 그게 사랑이래요
그래야 그게 사랑이래요
그대면 난 해야하겠죠...
♡ 내 눈물 가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