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러 가는 길 인천공항
너가 좋아할 선물을 고르고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 보여
예쁜 것만 주고 싶어 마음도 물건도
이렇게 될 줄 몰랐지 내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
넌 믿을 수 있을지 나도 못 믿겠는걸
매일 웃고 있어 여고생들처럼 들떠있어
구름 위를 지나고 일본해를 건너
기내식을 먹고 입국 신고서를 작성
몇 분 지나지 않아 도차쿠 후쿠오카 공항
치카즈쿠노 너와
구루메 구마모토 버스선 앞에 캐리어를 대기
너가 있는 그곳 니시테츠 구루메
밖에 경치를 보며 듣고 있어 마츠다 세이코
키쿠치 모모코 나카하라 메이코
아사노 유코 카와이 나오코 오카다 유키코
소시데 와따시가 그리하여 제가
당신 곁으로 너의 모든 삶을 스키 데스
미야노 진 안내방송 점점 더 가까워지는 거리
저 멀리 너가 보여 하얀 모찌 같은 피부
익숙한 유니폼 업무시간에 나오게 해서
고멘나사이 말하던 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