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눈이 내리면
그저 온종일 너를 생각하면서
한 겨울의 이른 아침처럼
떨리는 몸을 난 끌어안죠
아마도 이 계절 속엔
지나간 우리의 긴 추억들이 있겠죠
아침을 울린 음악소리에
다시 맞이한 새로운 이 계절
설레임 가득한 느낌이죠
긴 시간 지나
또 다시 맞이한 겨울의 지금 너를 향해
불어오는 겨울바람 따라
아득히 보인 하늘에
우린 하나 되어
소중한 시간들을 그리다
눈을 감죠
귓가에 울리는 종소리가
오늘 밤 내게
찾아와 준다면
설레임 가득히 한데 모아
함께 맞이할 내일을 기대해
변하지 않을 오직 한 가지
그저 우리를 이어준 작은 소망
영원히 이 마음 변치 않게 두 손 가득히 모아
또다시 맞이한 겨울의
지금 너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