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게
말을 건네올 때면
괜히 난
작아져만 가네 이렇게
오늘도 난 또
발 걸음을 옮기며
누굴 만나도
괜찮은척하면서도 난
애써 웃네
내가 놓친 건
빛 한 줄기였을까
네가 바람이 되어
내게 돌아와 줄까
이렇게 하루가
어김없이 조용히
지나가네
오늘도 난
애써 웃음 지어볼까 해
날 그냥 안아주면
곁에 있어주면 돼요
나에게 빛이 돼줘
시간이 지나가도
옆에 있어주면 돼요
나에게 빛이 되어줘요
누군가 내게
별일 없냐고 물어
아무렇지 않게
별일 없다며 웃어
힘든 하루 끝에
너의 미소 자꾸 생각이 나서
오늘도 난
애써 웃음 지어볼까 해
날 그냥 안아주면
곁에 있어주면 돼요
나에게 빛이 돼줘
시간이 지나가도
옆에 있어주면 돼요 오오
나에게 빛이 되어줘요
날 보며 웃어주면
내 손 잡아주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