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10살 엄마 따라
처음 왔던 조공시장
그 아줌마 그 아저씨
여전히 날 반기네 (어서오세요)
가로수길 따라 이어졌네
쌈박한 조공시장
야채도 쌈박, 과일도 쌈박
쌈박한 조공시장
정겹고 웃음 많은
쌈박한 상인들
언제나 내겐
고향 같은 이곳 (어서오세요)
가자 (가자) 쌈박한 조공시장
사자 (사자) 쌈박한 상품들
가로수길 따라서
이어진 조공시장
몰라 몰라 몰라
자꾸 가고싶어요 (쌈박해요)
아침일찍 출근길에
지나가는 조공시장
깨볶는 냄새 반찬냄새
허기진 내 배는 꼬르륵 (어서오세요)
이른 저녁 퇴근길엔
맛있는 족발냄새
시원하고 쌈박하게
막걸리 한잔 날 부르네
정겹고 웃음 많은
쌈박한 상인들
언제나 내겐
고향 같은 이곳 (어서오세요)
가자 (가자) 쌈박한 조공시장
사자 (사자) 쌈박한 상품들
가로수길 따라서
이어진 조공시장
몰라 몰라 몰라
자꾸 가고싶어요
몰라 몰라 몰라
자꾸 가고싶어요
(부천 조공시장 어서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