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노래

이다은
앨범 : 잔별의 이야기

여기가 어디 어디요
망망대해 한가운데
슬프고 고요한 이 바다 위를
외로이 항해하네
어기야 디여 차-여기야 디여 차 어허 어허 기야 디여차 노를 저어라
칠흑으로 뒤덮여진 바다 위
나를 구하러 와줄 이는 바라지 않네
아득하게 보이는 저 빛을 따라
언제쯤 닿을지 알 수 없는
소용돌이치는 풍운을
이겨내고 또 이겨내며
앞으로 하염없이 나아가도
어디쯤인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닿을 무지개의 끝을 찾아
나는 오늘도 항해하네
(간주)
여기가 어디 어디요
만경창파 몸을 싣고
들려오는 이 파도 소리를
노래 삼아 노를 젓네
어기야 디여 차-여기야 디여 차 어허 어허 기야 디여차 노를 저어라
핏빛으로 물들어간 바다 위
나를 구하러 와줄 이는 바라지 않네
희미하게 보이는 저 빛을 따라
언제쯤 닿을진 모르어도
쓸쓸하고 고독한 파도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또 이겨내며
나 홀로 쓸쓸한 이 바다에
갈매기를 벗 삼고 한탄하여도
아무도 오지 않을 이 어둠 속을
나는 오늘도 항해하네
희미하게 보이는 저 빛을 따라
(아 아아 만월이여 )
언제쯤 닿을진 모르어도
(나를 낙원으로 이끌어 주오)
쓸쓸하고 고독한 파도와의 싸움을
(소용돌이치는 나의 마음을)
이겨내고 또 이겨내며
(누구에게 말할 수 있나)
나 홀로 쓸쓸한 이 바다에
(처량한 노 젓는 소리)
갈매기를 벗 삼고 한탄하여도
(덧없는 우리네 인생)
아무도 오지 않을 이 어둠 속을
(어두운 앞날이 두려워도)
나는 오늘도 항해하네
나는 오늘도 항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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