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난 항상 끝을 생각해
믿지 않는 게 많아질수록
하얀 도화지를 점점 덧칠하게 돼
까맣게 까맣게
네 손을 놓치기가 두려웠어
내 등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어
무너진 내 모습을 보면
넌 뭐라고 할까?
차마 그 상상도 할 수 없었어
You are my xyz of my life
마지막이 될 나의 사람아
눈물은 보이지 않을래
웃으며 인사해
안녕 안녕 안녕
그치 넌 항상 꿈이 많은 아이
곁에 있으면 나도 어쩐지
괜히 그럴듯한 사람이 된듯 했었어
하지만 하지만
난 이미 굳어버린 물감처럼
아무리 풀어내려 노력해 봐도
조각 조각 부서져 내려
넌 실망하겠지?
차마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난
You are my xyz of my life
마지막이 될 나의 사람아
눈물은 보이지 않을래
웃으며 인사해
안녕 안녕 안녕
좋은 모습으로 떠날 수 있게
먼저 손을 놓을게
나를 지켜줘서 고마웠어
언제나 어디서나 널 지켜줄게
You are my xyz of my life
마지막은 영원이 될 테니
눈물이 흘러도 괜찮아
언젠간 웃어줘
안녕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