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버려 시간을 버려
버리고 버려 이제는 전혀
안 놀래 전혀 우린 늘 저녁
뭘 해도 잠이 와 아무래도 잠이 와
딩딩 거봐 쟤들이 다쳐다 봐
그건 아마 우리가 멋있나 봐
그때의 날 봐 난 졸다가 다 놓쳤잖아
날 쳐 다 봐줘 찾지 않아
아니 근데 이제는 다 괜찮아
뻗어봐도 손 닿지 않아
그냥 틀어 TV 아늑한 집이
언제까지 또 영원한 것처럼
난 누워있는 거잖아
상관없단 것처럼
아니 다시 내 코가 길어져
멍청하게 앉아있다 시간이 다 가버려
너무 볼 게 많고 볼 게 많지 다 봐버려
이런 내가 싫다면은 어때 다 가버려
혼자인 게 더 편하다니까 너 가버려
멍청하게 앉아있다 시간이 다 가버려
너무 볼 게 많고 볼 게 많지 다 봐버려
이런 내가 싫다면은 어때 다 가버려
혼자인 게 더 편하다니까 너 가버려
난 가버려 시간을 버려
버리고 버려 이제는 전혀
안 놀래 전혀 우린 늘 저녁
뭘 해도 잠이 와 아무래도 잠이 와
다시 돌아왔을 때 웃을 수 있을까
되돌릴 수 없는 게 안타까워 나 쉴까
날 두고 가 이미 젖어 있어
다시 돌아왔을 때 웃을 수 있을까
시간은 때려 내 뒤통수
더는 닿을 수 없게 멀어져만 가네
나 뭘 할 수가 없는걸 알잖아
들이마셔 숨 먼저 가 난 안 되는 걸 알잖아
멍청하게 앉아있다 시간이 다 가버려
너무 볼 게 많고 볼 게 많지 다 봐버려
이런 내가 싫다면은 어때 다 가버려
혼자인 게 더 편하다니까 너 가버려
난 가버려 시간을 버려
버리고 버려 이제는 전혀
안 놀래 전혀 우린 늘 저녁
뭘 해도 잠이 와 아무래도 잠이 와
그땔 기억해 우린 많이 어리고 멍청했는데
그게 그리워지네 그때의 나와 너
그대론 거 같았지만
달라진 것만 같아 아니지 어린애
우린 더 날아야 했는데
말했었는데
우리 꿈이 곧 이뤄진다 했는데
그때 더 말해줄 걸 그랬지
우린 더 멀리 날아갔어야 했겠지
시간이 가버려 잡지도 못하고
난 사라져버려 다 갖지도 못하고
난 가버려 이젠
다 가버리고 이젠
모두 없던 일인 것처럼 잊겠지
우린 더 날아야 했는데
말했었는데
우리 꿈이 곧 이뤄진다 했는데
그때 더 말해줄 걸 그랬지
우린 더 멀리 날아갔어야 했겠지
난 가버려 시간을 버려
버리고 버려 이제는 전혀
안 놀래 전혀 우린 늘 저녁
뭘 해도 잠이 와 아무래도 잠이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