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너를 만났던 날이
언제쯤이더라
모든 게 낯설었던 그 계절
잊지 못할 그 온도
기억나? 어색한지 다른
이야기나 하던 그날의 넌
분홍색 리본으로
묶은머리가 어울렸어
어디쯤이면 서로 써내려간
이야기 손에 물들까
살포시 얹은 하얀 마음들은
분홍 빛이 되어가 물들어
가끔씩은 괜히 질투나
다른 사람과 있는 모습
예쁘게 웃어주던 너의 그 표정
솔직히 나 홀로 간직하고파
너와 함께 있는 지금도 난
맘이 자꾸만 설레여 오고
누군가 내게 마법을 건 것처럼
두 볼이 빨개져
어디쯤이면 서로 써내려간
이야기 손에 물들까
살포시 얹은 하얀 마음들은
분홍 빛이 되어가
너와 내가 맞잡은 두 손
가득히 물들어 가 oh
어디쯤이면 서로 써내려간
이야기 손에 물들까
살포시 얹은 하얀 마음들은
분홍 빛이 되어가 물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