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지
가르쳐줘 수많은 갈림길
I don't think I'm right. 더 멀리
사라져 가 필요해 가르침
어제의 상처만 오늘로 대물림
If I die tomorrow, 펀해질지
몰라
또 착각인 걸까?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기분이야
외로운 밤하늘은 속마음 닮아
이름 모를 별로 채워가
시간이 지난다면 해결된단 말이
다가 아니란 걸 알잖아
우리가 겪은 감정은 빛바랜
사진처럼 추억을 담아두니까
모두에게서 사라져 버린다면
느껴줄까 허전함
차가운 물에 나를 담가
닫혀가네 기억이 머무른 장소
있었던, 느꼈던, 겪었던 일들은
조금씩 비워 나의 맘은 너무 비좁고
빌었던, 길었던, 숨었던 밤은 이제
다가오는 아침의 해와 사라져
소리쳐 봐도 없는 걸까 반전
우리 어쩌면 전부 다 끝나버린 걸까?
아냐. 아직은 네가 희미하게 웃으니
Don’t say goodbye
Don’t say goodbye
보내주지 못하는 내가 바본지
따라가려 하면 네가 슬퍼하겠지
그러니 오늘도 이겨내 묵묵히
정리해 먼지 쌓인 갤러리
필름들은 조그맣게 얘기해
Cry later 이렇게 남아있으니.
또다시 내 일을 내일로 미뤄
오만가지 생각이 밤하늘을 이뤄
해가 뜰 때까지 잠 못 이루고
봄부터 겨울까진 너무나도 빨라
너로 시작해 너로 끝나는 나야
이겨내야 해 남긴 별자리를 따라서 갈게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지
가르쳐줘 수많은 갈림길
I don't think I'm right. 더 멀리
사라져가 필요해 가르침
어제의 상처만 오늘로 대물림
If I die tomorrow, 편해질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