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희미해져가는 먼 기억속
너의 모습만은 선명해서
나의 맘 나의 말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너는 아니
잊혀져가는게 싫어서
담아뒀어
추웠던 겨울에 만나
잡은 손의 온도는 점점 올라갔잖아
그 순간은 짧았지만
우린 함께한 여름보다 뜨거웠잖아
모든걸 쏟아부었던 나
그것만은 진짜로 후회가 안돼 난
그때의 우리를 다시
만나보고 싶어 아주 잠깐만이라도
밀려왔던 너란 파도
그건 꽤 커다란 감동
너를 만나 변해 갔고
그 모습은 아름다웠어
나를 잃지 말라던
너의 말도 담았어
이 노래 안에
우린 너무 멀리 떨어져버렸고
내 아침은 너의 밤에 닿지를 못해서
공허한 너를 안아줄 수 없었고
너를 보낼 수 밖에 없었어 내 곁에서
넌 희미해져가는 먼 기억속
너의 모습만은 선명해서
나의 맘 나의 말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너는 아니
잊혀져가는 게 싫어서
담아뒀어
ah ah ah ah 담아뒀어
ah ah ah ah 소중해서
ah ah ah ah 간직했어
ah ah ah ah 담아뒀어
시간이 지나가도
빈자리가 채워져가도
함께한 시간이 지워져가는 게
난 싫어서 여기에 우리를 담아 둘게
넌 희미해져가는 먼 기억속
너의 모습만은 선명해서
나의 맘 나의 말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너는 아니
잊혀져가는 게 싫어서
담아뒀어
ah ah ah ah 담아뒀어
ah ah ah ah 소중해서
ah ah ah ah 간직했어
ah ah ah ah 담아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