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보내는 시간이
즐겁지가 않아서
힘든 때란 건 알지만
바라봐 줬으면 했어
다투며 다져왔잖아
평소처럼 화를 내
넘겨왔잖아 이제는
풀릴 때도 되었는데
가르치려 들지는 마
정해 진대로만 살 순 없는걸
바꿔 생각할 수 없는 문제뿐야
늘 같은 얘기 지치게 해
무너져 내리는 맘
쌓으려 해도 전부 흘러내려서
놓친 손 애타도록 잡으려 해도
내게서 넌 멀어져만 가네
단정 지어 말하지마
함께하는 매일 꿈꿔왔잖아
소중하다 믿기에 특별한 거야
낯설어지는 네 모습에
무너져 내리는 맘
쌓으려 해도 전부 흘러내려서
놓친 손 애타도록 잡으려 해도
내게서 넌 멀어져만 가네
매 순간이 그리워 작은 결핍도
너라서 좋았어
마주 보며 웃음 짓고 나눈 바램은
흩날려 가고
어디를 헤매는지
진심을 담아 내 마음 전해봐도
기다려 달란 말 하지 못하고
고갤 저을뿐 대답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