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이 끝나는 시간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려 해
저녁이 오기 전 두근거리고
진짜 나를 만날 시간을 기대해
열리기 전 바라보는 문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게 하네
달이 뜨기 전 설레이는 건
진짜 나를 만날 거라서 그러네
아무 일도 없이 기다려지는 시간
모두가 웃으며 걷고 있지만 난
한참을 서성이며 걷고 또 걸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걸어
하늘엔 구름만이 가득하지만
비어있는 내 손에 떨어지는 말
비틀거리며 어느 새 도착한 문 앞
어디로 갈지도 모른 채 서 있어
바쁜 일상이 끝나는 시간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려 해
저녁이 오기 전 두근거리고
진짜 나를 만날 시간을 기대해
열리기 전 바라보는 문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게 하네
달이 뜨기 전 설레이는 건
진짜 나를 만날 거라서 그러네
스쳐가는 바람 속에 흘러가는 걱정
새로운 내일이 비치는 다리 위엔
내 앞을 가리는 환한 불빛에
멍해지는 하루가 또 지나가 그렇게
바쁜 일상이 끝나는 시간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려 해
저녁이 오기 전 두근거리고
진짜 나를 만날 시간을 기대해
열리기 전 바라보는 문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게 하네
달이 뜨기 전 설레이는 건
진짜 나를 만날 거라서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