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아주
perfect
니 잘난 껍질 벗긴
민낯에
느낌 아주 perfect
늘 허리춤엔 manacle로
아무리 봐도 문제야
여기 전체는
싹 다 모아 수업해
대가를 받어 그래 오늘
느낌 아주 perfect
느낌 아주 perfect
대한민국 사회
현재 우린
바뀐 고구려의 피
받아
백으로 올라온 얘들이
죽는다면
여긴 아마
피바다
후천적으로 바뀔 거라
생각했는데
얘들은 신입한테
경력이 없다고
다시 되묻네
어지러워
전부 싹 다
짜고 치는 판
지들끼리 티키타카 후에
우린 굴려 진흙탕
이제
지긋지긋하다
더는 실패가
기분 탓이 아냐
"룰을 지켜라"
계속 그렇게 지껄여 봐
OK 꼰대
계속 그렇게 떠들어 대
원래 여기엔 정의란
껍질은 허물었기에
은폐 엄폐
당연시되는 현재
권력에 돈에
목맨 애들이 드글대
앞뒤가 다르고 평생을
척하고 척하며 연기하지
아마도 걔들은
필요한 것 같아
옛말의 역지사지가
역으로 지랄해야 사람은
지가 뭘 잘못했는지
알지
모르겠다고
아직?
그럼
니 왕 노릇은 여기까지
느낌 아주
perfect
니 잘난 껍질 벗긴
민낯에
느낌 아주 perfect
늘 허리춤엔 manacle로
아무리 봐도 문제야
여기 전체는
싹 다 모아 수업해
대가를 받어 그래 오늘
느낌 아주 perfect
느낌 아주 perfect
피 튀어 봤자
걔들이 짠 판
들어가 봤자
우린 반찬
싹 다 간파하니
뭘 할까?
몇 배로 갚아?
머리가 아파
권력 위 그 위에 헌 패
말 좀 잘 들으면 억대
얀마 양반은 못 돼
어쩌면 바로 니 옆에
아이러니하지
아직도
이 게임은 묵만 낼 수
있는 가위바위보
내가 든 건
1만 새겨진 주사위고
성공은 빌붙어야 돼
옆집 와이파이처럼
이젠 다 거품 걷고
겉옷 벗겨
얘넨 벌써
어버버
그 방패막이
벗기고 보니
실상 아무것도 없어
잘난 놈과 엮여서
그 권력이
니 거라 여겼던
기고만장한 전처럼
또 어겨 봐라 범법도
왜 이제서야 벌벌 떨어
그러게 잘하지 첨부터
이젠 꺾어 돌아가
거꾸로
참회는 갖다 줄게
덤으로
다 그래
누구는 억울했고
죄가 들켜야만
겁을 냈어
이제 와서
그렇게 거부해도
치러야지
기억해 넌
느낌 아주
perfect
니 잘난 껍질 벗긴
민낯에
느낌 아주 perfect
늘 허리춤엔 manacle로
아무리 봐도 문제야
여기 전체는
싹 다 모아 수업해
대가를 받어 그래 오늘
느낌 아주 perfect
느낌 아주 perfect
시끄러워지고
어지럽혀진
나랄 보고
고개를 저어
어설프게
절반만 머리가 커진
니가
뭘 가르쳐
거꾸로 가라
똑바로 못 갈 바엔
지켜 온 이들이
더욱 바보가 될 바엔
가해자에게 가해를 가해
그 가해를 알게 하는 게
최악의 자리에
맞기에
느낌 아주
perfect
니 잘난 껍질 벗긴
민낯에
느낌 아주 perfect
늘 허리춤엔 manacle로
마무릴 파악 후
지었던 죄들을 반품
여전히 넘치는
상품들
그 앞으로 걸어가
다음 순
다 깔끔한 척해도
털어 보면
먼지투성인 걸 봤구
여전히 나의 바램은
그걸 바꿔 놓는 판
그게 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