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바다 한가운데
홀로 남아서
부표처럼 떠다니는
나의 신세여
길이 없는 깊은 산속
헤매이다가
갈 곳 없이 미쳐 가는
청춘을 본다
알 수 없는 영혼이여
내 영혼이여
사랑했던 순간들은
어제 같은데
물어보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네
눈물 난다
내 청춘이여
거친 바다 한가운데
홀로 남아서
부표처럼 떠다니는
나의 신세여
길이 없는 깊은 산속
헤매이다가
갈 곳 없이 미쳐 가는
청춘을 본다
내가 보는 눈에 있는
모든 답들은
허공중에 떠다니다
사라져 가고
마음 둘 곳 찾아가는
나그네 인생
눈물 난다
내 청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