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뱃속 작고 어설픈 태동
헤엄치려 애써도 넘어졌지 계속
내 태도 왜겠어 잘못 앞에 죄책도
Pass through 엄마란 이름은 늘 헤퍼
그 값은 minus
몰랐던 아이로
의미도 모른채로
무서웠던 siren
고사리 같은손 맞잡았던 picture
‘우리’ 란 계획도
병명처럼 cancer
우는것만 같았던 엄마의 기도
까맣게 칠해진 얼굴은 표정을 잃어
12살론 서투른 장면들을 기억
털어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
생각해 my bad
그 많던 선택앞에
우리가 아픈이유
전부 내 잘못 같애
모든게 늦어버렸지만
괜찮다 말하네
먼길을 헤멨지만
이제 다시돌아갈때
믿어 내 발이 험히 딛어 생긴 상처
won’t give up 다시 움직여
그때 그대로 굳었던 아이가
빈곳을 채워가
흠없이 태어난 나 무엇이 되었나
당신의 것 무엇 하나도
못 주워 담아 실패한 탕아
당신을 닮아 또 다시금 나아가
마주한 바닥 나도 나를 밟아 또
닫힌 생각에 잠겨
살아가야해 이겨내야돼
해내야만해 그럴듯하게
헤멘 길을 메꿔 닿을수있게
어깨 위의 기대
애써 계속 피해도 나를 계속 믿네
이해를 바란 순간 내가 부족했단거지
그때의 내가 받은 동정도 마찬가지
죽지도 않고 돌아오는 각설이
아무것도 할수없는 아이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