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신기루마냥
잡을 수 없는 것들
손가락 사이로
모래처럼 빠져나가
내게 남은건 무언가
내 옆에 남아있는 건
이리저리 방황 속에서도 날
지켜주던 건
헤아릴 수 없이 복잡한 머릿 속을
정리하고 잡아주던건
그 모든게 신기루마냥
내게 떠나간 것들
어느새 사라져버린
멀리 떠나가버린
내게 있었던 것들
그냥 신기루마냥
그냥 한낱 꿈인 것 마냥
목놓아 불러도 결코
돌아오지 않는 것들
(간주)
내게 남은건 무언가
내 옆에 남아있는 건
이리저리 방황 속에서도 날
지켜주던 건
헤아릴 수 없이 복잡한 머릿 속을
정리하고 잡아주던건
그 모든게 신기루마냥
내게 떠나간 것들
어느새 사라져버린
멀리 떠나가버린
내게 있었던 것들
그냥 신기루마냥
그냥 한낱 꿈인 것 마냥
목놓아 불러도 결코
돌아오지 않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