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을 꺼낼까 이 이야기에
음 나 진짜 너를 좋아했어
이것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다른단어로 적을순 없을까
내 감정에 너무 솔직하지 못했고
넌 가만히 있어도 빛나 색깔은 rose
널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겠어
옆에만 있어도 날 행복하게 만들었어 넌
우린 가장 아팠던 시절에 만나
서로의 기댈 곳이 돼줬었지만
너에게 날 주지 못하는 이유가
내가 그만큼 멋진 사람이 아닌 거 같아
미안해, 내가 널 좋아했던 만큼
내 생각 해주기를 바랬을지도
미안해, 너의 행복을 바란 게 아니라
전부 나를 위한 일이었어도
위험해 지금 내게 웃어주지마
이런 게 부담이 된다 해도 아무 말 못 하지만
사랑이란 게 내겐 사랑이란 게
잔인하게 너무 잔인한 게
나 사실 고마워 너란 존재가
나도 다시 사랑을 또 시작 할 수 있구나
이걸 깨닫게 해줬으니까
아직 순수함을 잃지 않고 있었으니까
참 불쌍해 어떻게 보면 너도
사랑받고 싶었던 거잖아 너도
아무 조건 없이 널 사랑해 줄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날 기회를 놓쳤으니까
나 이제 달라졌어 이런 식의 사랑은
무엇보다 내게 좋지 않다는 걸 알았고
뒤에서 지켜봤던 너란 사람은
그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고
바라는 게 있다면 이젠 마주치지 말자
말도 하지 말고 내 생각도 하지 말아 주라
완전히 씻기지 못한 내 마음이
다시 너를 사랑하라 하고 있으니까
위험해 지금 내게 웃어주지마
이런 게 부담이 된다 해도 아무 말 못 하지만
사랑이란 게 내겐 사랑이란 게
잔인하게 너무 잔인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