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자국 물러나서 난 정해진 선을 또 지나
싸늘한 별채 바라보네 그대 앞을 여전히
축 처진 어깨와 떨리는 손길 목소리
괜찮다면 어깨를 빌려줄 테니
왜냐면 나도 가끔 그럴 때가 있거든요
마음껏 울어요 소리내서
그런데 사람들은 서로 모른 척 할 때가 있죠
그들도 알겠죠 언젠가
나지막이 걸어갔죠 난 무너진 그대를 두고서
내 맘을 비우고 초점 없던 그대 눈도
꼿꼿이 걸어갔죠 내 마음에 철을 두르고
천천히 걸어갔죠 내 팔에 흙을 묻히고
축 처진 어깨와 떨리는 손길 목소리
괜찮다면 어깨를 빌려줄 테니
왜냐면 나도 가끔 그럴 때가 있거든요
마음껏 울어요 소리내서
그런데 사람들은 서로 모른 척 할 때가 있죠
그들도 알겠죠 언젠가
왜냐면 나도 가끔 그럴 때가 있거든요
마음껏 울어요 소리내서
그런데 사람들은 서로 모른 척 할 때가 있죠
그들도 알겠죠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