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바람을 타고

읽어주는 그림동화
앨범 : 판타지 전래동화 - 금도끼 은도끼 그리고 별도끼
작사 : 박고은
작곡 : Mate Chocolate

정직한 나무꾼에게 금도끼와 은도끼를 선물로
주고 다시 연못 속으로 쏙 들어간 산신령이
잠시 후 다시 나와 계속 감사의 절을 하고
있는 정직한 나무꾼에게 말했어요.
"내 너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들어 주지."
산신령은 웃으며 정직한 나무꾼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정직한 나무꾼이 산신령의 손을 잡자
갑자기 연못에서 회오리 물기둥이
올라와 그들을 감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들은 하늘 위로 올라갔죠!
“우와아아아아~”
하늘 높이 올라간 회오리 물기둥은
어느 구름 위에서 딱! 멈췄어요.
그 구름 위의 풍경은 정직한 나무꾼이
또한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죠.
바로 수많은 도끼들이 열매로 달린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구름 위에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 이럴수가... 이렇게 멋진 도끼들이 구름 위에,
그것도 나무 위에 달려 있다니..!
믿을 수가 없어 아니 믿기지가 않아..!"
눈을 휘둥그레 뜨고 도끼 나무들을
바라보는 정직한 나무꾼을 보며 산신령이 말했어요.
"이 나무들 중 마음에 드는 도끼 하나를 골라
내 너에게 금도끼 은도끼와 함께 선물로 주마!"
“정말이요? 와!”
정직한 나무꾼은 도끼 나무들을 쭉 둘러보며
자신에게 맞는 도끼가 무엇인지 찾고 싶었어요.
"나에게 맞는 도끼는 뭘까....? 금도끼? 은도끼?
아니면, 투명해서 손잡이만 보이는
투명도끼..? "
한참을 찾던 중, 맨 끝에서 뭔가 반짝거리는
작은 빛이 정직한 나무꾼의 눈에 들어왔어요.
"어? 저게 뭐지?"
정직한 나무꾼은 작은 빛을 따라
나무들을 헤치고 그곳으로 발걸음을 천천히 옮겼어요.
그리고 발견한 빛은 바로..!
아름다운 별가루를 계속 뿌리며
빛을 내고 있는 별도끼였죠!
정직한 나무꾼은 별도끼를 보자마자
너무나 마음에 든 눈치였어요.
그것을 본 산신령은 정직한 나무꾼에게 말했어요.
"별도끼로 한번 나무를 베어보지 않으련? 허허허"
그 말을 듣고 정직한 나무꾼은
별도끼를 잡고 나무를 베어보기 시작했어요.
한 번, 두 번, 세 번 나무를 찍어
내릴 때마다 도끼에서 별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그리고 그 별들이 나무를 쭉 타고 올라가
나무가 점점 쑥쑥 자라났어요!
별도끼로 나무를 베면 많은 나무를 베지 않아도
한 나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도끼였죠!
"우와 나무를 베면 벨수록 나무가 점점 자라나다니..!"
그리고 별도끼를 쓰는 사람도 힘이 솟아나
하루 종일 나무를 베어도 힘이 들지 않는
신기한 능력을 가졌어요.
"하하하. 이 별도끼로 말하자면~
별도끼는 자기 주인을 만나면 그 능력을 발휘하는
아주 강하고도 아름다운 도끼이지~!
네가 이 별도끼의 주인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 말을 듣고 정직한 나무꾼은 별도끼로
다시 나무를 베어보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별도끼는 정직한 나무꾼의 손에서
더 커지더니 더 많은 별가루를 쏟아냈어요.
그 별가루들은 정직한 나무꾼의
온몸에 붙기 시작했어요!
"우와 나무를 베면 벨수록 힘이 더욱 솟아나다니..!"
정직한 나무꾼은 별도끼가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산신령은 정직한 나무꾼에게 금도끼와 은도끼
그리고 별도끼까지 모두 선물로 주었어요.
"허허허 너는 참으로 정직한 마음을 가진
나무꾼이로구나!
이것 모두 너에게 주마!"
정직한 나무꾼은 산신령에게 절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어요.
"감사합니다 산신령님...!!"
그리고 도끼들을 받아 다시 땅으로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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