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거면서 잘 지내란 말은 왜 하니
시간이 가도 난 잘 지낼 수 없을 것 같아
뭐하고 지내는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난 이제 그 흔한 안부도 못 물어봐
제발 끝이라 말하지마
이젠 너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인데
하루 끝까지 너뿐인데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프진 않은 건지 가끔 내 생각도 하는지
난 아직 널 잊을 자신이 없는데
제발 끝이라 말하지마
이젠 너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인데
하루 끝까지 너뿐인데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무리 너를 지우려 해봐도
정말 힘들 것 같아 이기적인 나라서 미안해
제발 끝이라 말하지마
이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을 것만 같은데
나는 너 없인 안되니까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