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게 밖엔 비가 오고
세심하게 너를 생각하고
바보같이 궁상만 떠네요
무심한척 답장도 안해보고
일부러 핸드폰도 치웠는데
아무런 연락도 오질 않네요
왜 항상 나만 이런식이고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지가 궁금해 나 끄적끄적 하다가
혼자서 답을 내려 버린 건가 봐
너 없는 phone 은 눈치없이
하루종일 ring ring
그때로 돌아가 눈을 마주친다면
지금의 반 만 너를 사랑할게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
이제는 공백이라고 부를래요
세월이 지나도 나를 잡는다면
그때 돼서야 여백이라 할게요
마음은 적당히 여유롭고
바람도 선선하니 좋은데
너 생각에 계절이 바뀌고
괜찮은 척 바쁘게 지내보고
엊그제 네 번호도 지웠는데
아직은 손이 기억하네요
왜 항상 나만 이런식이고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지가 궁금해 나 끄적끄적 하다가
혼자서 답을 내려 버린 건가 봐
너 없는 phone 은 눈치없이
하루종일 ring ring
그때로 돌아가 눈을 마주 친다면
지금의 반만 너를 사랑할게
너랑 나 사랑했던 시절은 모두 지나가겠죠
하루 이틀이 지나 잊혀질때 쯤 꺼내 볼게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