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고 일어나서
낮이 더운지 몰랐어
침대와 이불 사이에 껴서
알람도 못들은거야
어깰 접고 벽을 보고 누워서
볼에 패인 선명한 선
거울 속에 내 눈을 피해도
마주칠 수밖에 없어
랄라라라 랄랄랄라
너의 그 눈빛도
랄라라라 랄랄랄라
보는 게 힘들어
부끄러운 나를 들킨 것 같아
근데 혼자는 싫어
랄라라라 랄랄랄라
정말 혼자는 싫어
어디라도 나가 볼까
근데 갈 곳이 없네
이리저리 혼자 다녀보니
더는 새로울 게 없어
누가 나를 꺼내줬더라면
괜찮았을 거란 맘이
새벽에든 작은 생각처럼
눈을 가려도 맴도네
랄라라라 랄랄랄라
잠시 날 찾을 거란
랄라라라 랄랄랄라
희망을 품었지만
못 만나면 정말 힘들 것 같아
이젠 혼자는 싫어
랄라라라 랄랄랄라
정말 혼자는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