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척하고 말아 지금 거기 있는 너
여긴 너무 wild 하지 그래 빨리 숨어
여기 스트레스 많은 문제 이것까지 품어
갈 수 없다면 전부 허물어 재껴
새로다 바꿔 빨리 철거해
철거해 철거해 철거해 빨리 철거해
철거해 철거해 철거해 빨리 철거해
새로다 새워 싹
다 밀고 나서 다시 채워
나를 괴롭히던 돈과
걱정들을 모두 허물고서
품에 챙겨
사실은 모두 다 핑계였지
멋 고집 아닌 여긴 폐허
가진 패가 없어 다 태워버린
나의 젊음 뒤에 뒤가 없이 게워
어려운 말은 다 제껴
내 손 굳이 살이 뱄어
내 동네도 터 마저 안 남아
재개발 중이지 변해가 계속
어째서 허구한 날 제값을 못 받는지
답해줘 사실은 아는 진실
나 또한 성공은 바래도
업계의 표준에 맞추기는
싫어서 make the move
계속 올려 봤던 부류
들고 싶어 팠던 groove
너네들의 눈에 아직 찰질 모르지
그래 솔까 아직 미비해
나도 내가 뭔질 모르네
야 인마 거창하게 포장하지 말아
솔직한 게 최고래
애써 외면했지 지금 나란 부류
앞에 있는 표지판 지금 당장 멈춰 오류
다 녹슨 채 삐걱거려 쟤들 누구
닿지 않은 채 여길 지나갈 수 없어
그러니 차라리
싹 다 break down
전부 다 꼴 보기 싫어서
허물어버리고 철거
싹 다 break down
내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지겨워 그럼 다
싹 다 break down
재개발 중이지 누구도 못 알아보게끔
싹 다 break down
허름한 잔재가 기어코
내 몸에 닿지가 않게
워 그냥 나를 탓하지
너 그냥 떠나가 빨리
다 통째로 갈아나 아직
제대로 된 답이 없으니 사실
인내로 쌓아 시간을 녹여내 공들인 탑
거기 제일 밑동을 차 보니까
또 우르르 무너져 차분히 답해
결국에는 지쳐 버릴 테니까 허세는 됐어
이 폐허에서 백이면 백 돈 한번 맛보니
잡내가 배서
그 욕망의 동공에 가득 차 버렸지 돈
어쩌면 탁해진 공기는 덤
추출해 내기엔 내 손은 더
거칠어졌으니 흙이나 얹어
너무 많이 굴러
여긴 텅 비였어
쇠 붙인 찔러
여기 뭘 새워
악이나 질러
거기 또 베여
거기 좀 피해줘
머리통 위에서
떨어진 metter
허물어 계속
시멘트 위에서
허름한 채 또
애써 외면했지 지금 나란 부류
앞에 있는 표지판 지금 당장 멈춰 오류
다 녹슨 채 삐걱거려 쟤들 누구
닿지 않은 채 여길 지나갈 수 없어
그러니 차라리
싹 다 break down
전부 다 꼴 보기 싫어서
허물어버리고 철거
싹 다 break down
내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지겨워 그럼 다
싹 다 break down
재개발 중이지 누구도 못 알아보게끔
싹 다 break down
허름한 잔재가 기어코
내 몸에 닿지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