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단풍잎이 물들어 가면
이제는 떠날 날이 다가 오네요
단풍에 사연 입은 이 옷마저도
벗어 놓고 떠나야 하나
이 세상 알몸으로 곱게 태어나
싱그런 초록 꿈도 꾸었지
튼튼한 나무줄기 기둥 삼아서
기대고 살았으니 무얼 더 바래
나 비록 떨어져서 낙엽 되어도
당신을 사랑했다 말 할 겁니다
가을 밤 찬 서리에 시들어 가면
이제는 떠날 날이 다가 오네요
빨갛게 사연 입은 이 옷마저도
벗어 놓고 떠나야 하나
이 세상 알몸으로 곱게 태어나
싱그런 초록 꿈도 꾸었지
튼튼한 나무줄기 기둥 삼아서
기대고 살았으니 무얼 더 바래
나 비록 떨어져서 낙엽 되어도
당신을 사랑했다 말 할 겁니다
나 비록 떨어져서 낙엽 되어도
당신을 사랑했다 말 할 겁니다
당신을 사랑했다 말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