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Feat. Son Simba)
Modern IVY
앨범 : Dynamism Of Love
작사 : Modern IVY, Son Simba (손 심바)
작곡 : 1024
편곡 : 1024, David Dongwoo Ko
속앓이 밖에 난 안 꺼내
상처만 싹 다 이용하기 바빠
진심보다 그냥 혼자가 더 맞아
구원 안바래 그냥 내가 빠져 나가면 그만
절대로 손 안 잡아 혼자 가 난 저 앞까지
난 절대 못 무너지지
산만큼 쌓여도 일이
내가 무너진 순간 내 가족은 없어 버팀목이
기다려봐라 말한 다음에 떠날것들
기억함과 지켜봐라 동시에 갈 수 있을지
내가 진짜 어디까지
이젠 나 믿든 말든 관심없어
얄팍한 동정만 갖다줄거면 빨리 *져
어차피 돈에 굴복할거 미리 했다 친 뒤에
벌써 받은 아픔
파 묻었지 피부위에 새 살을
내 분노는 곧 공동의 작품
긍정이 내 속 채웠어도 고통이 상품
느껴본 적 없는 이 *끼들과는
다르게 들리지 내 배기음
기본 못 챙기는 허튼 소린
가질 수 없지 내 욕심
숨긴적없단 본심 대놓고 비웃었지
숨겨져있기에 바닥 아래
온전한것이지 각자 굵어진 머리
입맛대로 덧칠된 그 누더길
본심이라니 안믿겼지
차갑고 냉정한 나를 연기
해왔어도 한겹아랜
분홍빛 말랑한 속이
상처주지 말아달라 애원하는 현실
마주할때마다 일부러 핏빛 선 그었지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 이수영
수백번 처음같이 웃었어 짖궂던
농담들 이젠 떠올림 *같은 것
빼곤 처음처럼 각자웃을뿐 친구여
징조는 항상 니 눈앞에
그저 가려져있을뿐
쌓인 믿음아래
엄마의 무조건적 사랑에도
혈육관계란 조건이 붙어있단걸
깨닫지 아멘
착한건 돈이 안되지 절대
우정 쫓아봐도 진짜는 없기에
경험은 폭력쓰는 선생
난 계속 쳐맞고 컸지
덕에 새로운 문제는 적네
이젠 사람이든 돈이든 내 형제
뭐든 신경도 안 써
안 간절한 놈들 자격 뺏어
내가 변한건지 미친건진 됐어
떠나간대도
너에게 했던 말들을 뒤로 한 채로
이젠 꼭 돼야겠어 최고
가슴속에 묻어뒀던거 몇 개는 버려
정체는 없어 목표가 생겼다면
내 좌절은 그저 하나의 명장면
과거가 그립진 않어 이제는
놓고있었던 정신을 붙잡어
쓸데 없는 것도 버려
남은건 고작 몇 개
선택은 본심에 더 가까워지고
빌딩같던 자존심도
결국 지는것 같지도 않네
이제서야 편해지는 내 상태가
조금은 괜찮아진 듯
돌아가기 싫은 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