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난 더 이상 줄 게 없어
아까 해가 졌던 거 같은데 또 해가 벌써
refresh
여전히 추석에 일했고
이게 앨범에 들어갈지는
나도 모르겠어 어쨌든
처음 들었던 jazzyfact부터
난 쉰 적이 없어
아니 사실 난 넘 게을러
우리 그냥 누워서 피워
말하지 않아도 알아 우린 다시 하늘 날아
볼륨을 키워 오른손엔 스텔라
준비 끝났고
무거운 눈꺼풀
빨개진 감정들
어제 같은 오늘
다 널 위한 단어들
높아지는 기분
너의 기분이 내 기분
축하해 생일을
좋은 아침이야 내일은 아마
우린 다시 dance on me
다시 한번 dance on me
또 밤새
사실 너무 해롭지
그래서 더 새롭지
또 반했어
너로 가득 채워진
이런 걸 너도 좋아할지
궁금해
얜 알면서 속아줬지
어쩌면 나도 그렇지
이젠 난 설득력이 없어
그냥 진심을 담어
사실 그것도 헷갈려
그때 너와 난 왜 그랬었어
오글거려 이제 와서
난 변하지 않았어 멍청히도
그건 너무 억지 그건 멋없지
너도 그랬으면 해
다시 또 밤이 철들기엔 아직
거의 다 지웠네
잠이 부족해 아님 네가 부족해
모르겠어 비워 계속
시간이 약이래
내 약은 너인데
빌어먹었어 이 책도
버릴까 하다가도 그냥 그 자리에 뒀지
못 버려 사실 너에게 센 척은
그렇게 했었지만
이거는 그냥 별 내용 없는 편지
네가 뜯어볼지
말지 몰라도 일단 난 이 밤에
널 위해 펜을 들었지
무거운 눈꺼풀
빨개진 감정들
어제 같은 오늘
다 널 위한 단어들
높아지는 기분
너의 기분이 내 기분
축하해 생일을
좋은 아침이야 내일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