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없이 일어나 잠시 눈만 깜빡이다
진한 커피 한 잔을 다 식도록
잊어버리기도 해
오늘 하루도 별 일 없을 것 같아
어느새 겨울이 온 것 같아
문득 이렇게 조용히 말을 걸어
나도 제법 잘 지낸다고
몇 번인가 밤을 지새우고
채우지 못한 빈 자릴 바라봐도
나에게 넌 변한게 없어 그래 그 날처럼
(아름다워) 너는 때론 긴 슬픔이 되고
나의 철지난 꿈이 되겠지만
넌 여전히 넌 여전히 내게
그리운 시간이야
나도 달라진게 없어
단지 조금 의기소침할 뿐야
난 어쩌면 희망까지도
너에게 빌리고 있었나봐
몇 번인가 밤을 지새우고
채우지 못한 빈 자릴 바라봐도
나에게 넌 변한게 없어 그래 그 날처럼
(아름다워) 너는 때론 긴 슬픔이 되고
나의 철지난 꿈이 되겠지만
넌 여전히 넌 여전히 내게
그리운 시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