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 곁에 있을 것 같던
항상 내 옆자릴 채워줄 것 같던
널 보내고 나서 아무 생각도
하지도 못하고 멈춰버린 나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걸 잃었고
뒤늦게야 너의 빈자릴 보며 하는 이 말
한 번 더 뒤돌아볼 걸
한 번 더 널 안아줄 걸
그러지 못했던 게 나 정말 후회돼
못나고 미운 나지만
다시 내게로 와 줄래
반드시 너를 지킬게 약속할게
어두운 저녁에 창밖을 보다
문득 네 생각에 눈물이 흘러
이젠 듣지 못할 들려줄 수 없는
전하지 못한 말 솔직한 마음
사실은 나도 널 참 좋아했다고
할퀴고 물어도 사실 아프지 않았다고
한 번 더 뒤돌아볼 걸
한 번 더 널 안아줄 걸
그러지 못했던 게 나 정말 후회돼
못나고 미운 나지만
다시 내게로 와 줄래
반드시 너를 지킬게 약속할게
네가 떠난 뒤에도 나는 홀로 남아
너를 보낸 길을 가보곤 해 혹시나
네가 다시 올까
헛된 기대인 줄 알면서도
그곳에서 아직도 널 기다려
한 번 더 돌아와 줄래
한 번 더 널 보고 싶어
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
눈물 흘리는 나에게
네가 손 내민 것처럼
이젠 내가 너에게 갈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