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하늘 달이 오르고
무거운 발걸음 힘에 겨워도
달빛에 비치는 내 아가 얼굴
그제야 미소짓네
차가운 바닥에 얼굴을 묻고
이 어미 그리다 잠이 들었네
내 아가 내가 니 어미다
이 두 눈에 넣어도 예쁜 아가
내가 너의 숨이 되어
하늘이 나를 불러도 우리 아가
어미가 꼭 지켜줄게
어미가 꼭 지켜줄게
건너편 앞 산에 해가 오르고
옷깃을 여미며 집을 나서면
울 아가 웃으며 내 손을 잡고
잘 다녀오라 하네
무너진 마음을 감춰보아도
이내 곧 다시 또 목이 메이네
내 아가 내가 니 어미다
이 두 눈에 넣어도 예쁜 아가
내가 너의 숨이 되어
하늘이 나를 불러도 우리 아가
내 아가 내가 니 어미다
이 두 눈에 넣어도 예쁜 아가
내가 너의 숨이 되어
하늘이 나를 불러도 우리 아가
어미가 꼭 지켜줄게
어미가 꼭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