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고 있어
하늘은 빛나며
푸름을 되찾고 있어
여행을 떠나자
새벽의 바람은
방향을 잡는 이정표
Oh 새하얀 지도를
전부 칠해 나갈 거야
나의 휴가가
모두 불타도 좋아
슬픈 멜로디를
어제랑 똑같이
부를 필요는 없잖아
자 떠나는 거야
새벽의 별들은
마음을 잡는 이정표
Oh 현실과 꿈의
사이에 서있는 우린
나침판 따윈
갖고 있지 않는 걸
수평선 너머로 뜬 저 태양이
지금 신호를 주네
역풍이 순풍으로 바뀔 때를
그냥 기다릴 수는 없어
Oh 새벽의 바람이
지금 우릴 안내하네
서쪽을 향해서
해가 지는 곳으로
수평선 너머로 뜬 저 태양이
지금 신호를 주네
역풍이 순풍으로 바뀔 때를
그냥 기다릴 수는 없어
지평선 너머로 질 저 태양을
이제 쫓아가자
순풍이 지금 우리 등 뒤에서
계속 밀어주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