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내 방 천장을 보며
엄마 내 시계 좀 재워줘라 말할 때
그것이 너무나 오래된 우리
얘기라는 걸 깨닫게 되었네
너무 난 일찍 어른이 됐어
아니 사실 그렇다고 믿고 있었지
그건 너무나
오만한 행동이였단 걸
이제야 깨닫게 되었네
난 또 내 눈물에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흐려놓고
결국 여전히 난 헛소리만
늘어놓게 되었어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 채로
TV 속 영웅만을 꿈꾸며
쓸데없는 돈과 시간을 낭비할 때
타인의 시선이 너무 높아져
닿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됐을 때
난 또 내 눈물에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흐려놓고
결국 여전히 난
헛소리만 늘어놓게 되었어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 채로
이렇게 떠오르는 기억이
내일의 아침을 부숴놓네
아련했다 믿는 그 환상이
오늘의 널 묶어 놓았어
난 또 내 눈물에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흐려놓고
결국 여전히 난
헛소리만 늘어놓게 되었어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