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도대체 뭐야 우리 사이가
잔뜩 어색한 말만 남기고
또 아무 말이 없는 너 답답하게
그 언닌 뭐야 교회 누난데
자꾸 전화해 무슨 사인데
꼭 내 앞에서 그렇게 일부러 티 내려 하지 마
유치한 장난으로 날 한번 떠보는 거니
아니면 쉽게 내가 모른 척 넘어가줄까
사실 나 알고 있었어
처음과는 조금 다른 널
망설였지만 나도 조금은 너를 좋아하나 봐
말로만 여자친구 같다는
뻔한 여지 남기지 말고
너 지금부터 내게 잘해
내 맘 달아나 버리기 전에
verse2)
있잖아 내가 고민했는데
다들 말을 해 나쁜 놈이래
웃지 마 자꾸 정들게
헷갈리게 만들지도 마
내 마음 숨기지는 못하고
오래 기다렸으니까
우리 사이 지금이라도 달라질 수가 있을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괜히 한번 튕기지 말고
너 지금부터 내게 잘해
내 맘 언제 바뀔지 난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