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가도 습관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아... 가끔은..
생각 없이도 입술이 너를 말하지...
사랑했는데...말하지 않아도 너무 맑아서 마음이 다 보였는데...
그래도 너의 팔에 매달리며 매일 듣고 싶어 했던 말..
나를 사랑한단 한마디 너무 사랑한단 그 한마디가
내 마음에 쌓여서 눈처럼 소복이 쌓여
나는 거기에서 뛰놀며 행복했는데....
이제 어느 햇살 아래 녹아 다 어디로 간 걸까...어디로....
사랑했는데...너무나 사랑해 너보다 먼저 떠날 널 알게 됐는데...
더 이상 진심일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듣고 싶던 말
나를 사랑한단 한마디 너무 사랑한단 그 한마디가
내 마음에 쌓여서 눈처럼 소복이 쌓여
나는 거기에서 뛰놀며 행복했는데....
이제 어느 햇살 아래 녹아 다 어디로 간 걸까...다 어디로....
멀리에 있어야만 환한 별처럼
세상 모든 것엔 제자리가 있어...
그걸 우린 너무나도 잘 알았잖아..
그래서 헤어졌지만...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너무 쉽게 지워 가지 말라고..
작은 습관들이 남아서 내 등을 두드리나봐..
가끔 뒤를 돌아보라고... 행복했던 날..
이젠 두 번 다시 갈수 없는 참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