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을 따라가며
내 맘을 달래고
바람을 친구삼아
무작정 걸었어
오늘이 지나가면
내일 또 오겠지
내일도 어김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난 지루함에 지쳐가겠지
현실에 힘겨워도 하겠지
내 맘도 너를 따라
흘러가고 싶어요
길고긴 먼거리를
함께 흘러가며는
더 많은 것을 보게 되겠지
또 다른 내 모습을 찾겠지
한곳으로만 가고 있는 널 보며
참 바보스럽게 아무말 못했지
한곳으로만 가고 있는 널 보며
참 바보스럽게 아무말 못했지
복잡하게 얽혀진 많은 일들을
강물에 비추어진
노을빛과 함께
하나 둘 잊어가며
나를 돌아보며
강물과 하나되어 흘러 갈꺼야
내 몸을 맡기고만 싶어요
흘러가는데로 나를 보내죠
내 몸을 네게 맡기고 싶어
흐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