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를 잘 모를지 모르지만
나는 너를 너무도 잘 안단다
너의 앉고 일어섬을 알고
너의 모든 행위를 알며
너의 머리털을 다 셀 정도지
이는 내 형상대로
너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너는 항상 내 안에서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너는 나의 소생이니까
복중에 짓기 전에
내가 너를 알았고
창세 전에
내가 너를 택하였도다
너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너를 위해 정한 날이
내 책에 다 기록되어 있었고
너의 태어날 때와
살 곳을 정하였으며
너를 신묘막측하게 만들어
어미의 모태에서 지었고
내 너를 취하여 태어나게 하였다
나를 모르는 자들이
나를 잘못 알렸다만
나는 너와 함께 있는 사랑이니라
이 사랑을 너에게
아낌없이 주련다
너는 나의 자녀이고
나는 너의 아비니라
육신의 아비가
줄 수 없는 것을 주리니
나는 온전한 아비니라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내게로부터 오나니
네게 있어야 할 것을 내가 아니라
너를 향한 나의 생각은 평안이요
너의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것은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을
헤아릴 수조차 없구나
나는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노래 부르며
너에게 복 주기를
멈추지 아니하리니
너는 나의 소유니라
내가 기쁨으로 너에게 복을 주며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해
너를 이땅에 심으리라
보아라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네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구하면 나를 만나리니
나를 기뻐하라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리라
네가 소원을 두고
행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넘치도록 주리니
나는 너의 위로 자니라
모든 환난 중에도
너를 위로할지니
너의 마음이 상할 때
내가 너를 더욱 가까이 하리라
양을 안는 목자 같이
내가 너를 품속에 안으리라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 지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 지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