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시선 어색한 실소
이제 우린 균형이 맞지 않는 시소
반복 반복 반복
내 입에선 항상 같은 말만 나와
같은 문제 속에서 결국 나만 남아
너는 이제 내 마음에서 나갔나 봐
알 수 없는 기준에서 꼭 나만 나빠
너는 출구 없는 동굴
날 가둬두고 헤쳐나갈 도구
하나 없이 나를 묶어
너의 작은 미소 그 하나를 위해서
존심마저 내버린
내게 남은 건 빈속
가시에 베인 손처럼 아물지
않는 믿음
어쩌면 처음부터 맞질
않던 우리 둘
반복되는 표정과 짜증
어떤 몸짓으로 널 웃게 할까
깊어지는 갈증
시간이 갈수록
어색해져가는 공간
넌 항상 깊은 한숨을 남겨 놓고 가
왜 대체 뭐 때문인데
난 앵무새처럼 또 같은 말만
되풀이해
반복 반복 반복 또 반복되는 말들
안녕 안녕 안녕 언제나처럼 안녕
차가운 시선 어색한 실소 이제
우린 균형이 맞지 않는 시소
잘가 잘가 잘가 이제 잘가
내 입에선 항상 같은 말만 나와
같은 문제 속에서 결국 나만 남아
너는 이제 내 마음에서 나갔나 봐
알 수 없는 기준에서 꼭 나만 나빠
너라는 퍼즐은 조각이 너무
많아 이제 감당 안 돼
날 더 믿고
맘을 열어주면 간단한데
양보 또 양보 가난해진 내 마음
내게 뭘 더 바라는지
대답을 좀 해봐
의무감에 흘러가는 시간 속
난 숨이 막혀
넌 또 멋대로 내 마음을 판단하고
한숨만 쉬어
너 지금 뭘 봐
맑던 눈빛이 더는 읽혀지지 않아
나는 이대로는 못 가
우린 지금 런웨이를 걷듯 뻣뻣해
넌 나를 목 죄고 너무도 뻔뻔해
왜 대체 뭐 때문인데
난 앵무새처럼 또 같은
말만 되풀이해
반복 반복 반복 또 반복되는 말들
안녕 안녕 안녕 언제나처럼 안녕
차가운 시선 어색한 실소 이제
우린 균형이 맞지 않는 시소
잘가 잘가 잘가 이제 잘가
난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지
들어주지 않아도
난 계속 말을 하지
근데 그거 아니 나도 지칠 줄 알어
그래도 너니까 난 떠나가지 않어
난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지
들어주지 않아도
난 계속 말을 하지
근데 그거 아니 나도 지칠 줄 알어
그래도 너니까 난 떠나가지 않어
반복 반복 반복 또 반복되는 말들
안녕 안녕 안녕 언제나처럼 안녕
차가운 시선 어색한 실소 이제
우린 균형이 맞지 않는 시소
잘가 잘가 잘가 아냐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