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화처럼 선명하진 않아
사랑했던 날들은 꿈처럼 느껴져
그래도 가끔씩은 니 생각이 나서
조금 망설였지만
꽉 잡았던 전화길 쳐다보다
아직 지우지 못한
그대 이름을 눌러 보네
늘 궁금했다고 잘 지내고 있냐고
나름대로 잘 산다고
하루 하루 음 괜찮다고
아프지도 않고
너무 건강해 탈이라고
목소리가 좋아 보여
잘 살아서 맘놓을 것 같아
가끔 나는 니가
생각나고 그렇다고
꽉 잡았던 전화길 쳐다보다
아직 지우지 못한
그대 이름을 눌러 보네
늘 궁금했다고 잘 지내고 있냐고
나름대로 잘 산다고
하루 하루 음 괜찮다고
아프지도 않고
너무 건강해 탈이라고
너 없이 난 그렇다고
솔직히 그저 그렇다고
하루 하루 점점
나아질 거야 괜찮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