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니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
이게 꿈인걸 알아
그래서 더욱 깨어나긴 싫어
잠에서 깨긴 싫어
결국 일어나면 눈가엔
촉촉한 눈물이 흘러
you don't no my feeling
니가 그리워하던 내 손길이
you don't no my feeling
니가 없이
난 길 잃은 꼬마 같아
사랑해 사랑해
그리워 그리워
너를 잊진 못한
내가 정말 미워
미안해 미안해
돌아와 돌아와
너를 만나면 난
30초 전엔 우린
연인이라는
틀에 함께 있었지
30초 후엔 우린
연인이라는
틀에 벗어나 버렸지
이렇게 한 순간에
서로를 잃어버렸네
뭐 딱히 슬프진 않아
좋지도 않아
다만 우리가 만든
행복했던 추억거리가
그리울 뿐 야
함께 걸었던 이 거리가
이젠 너무 낯설게 느껴진다 Oh
너를 지우고 싶은데 잊고 싶은데
너와 함께했던 모든 것
다 지워버리고 싶은데
자꾸 눈물이나 하지 못하고 있네
앞으로의 우린 어떻게 될까
이대로 추억 속에
간직될까 추억이 될까
기억이 될까
너에겐 중요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될까
30초 전으로 돌려서
너라는 멋진 여자를
다시 내 곁으로
되돌아오게 만들고 싶은
마음뿐인 나
밖으로 나오는데 하늘에서
비가 내리네
하늘도 내 맘을 아는지
같이 울어주네
우리가 서로의 길을 가기 전에
너의 손을 잡고
다시 한번 너를 잡을게
그러니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