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도
내게 다시 돌아와 줄 마음도
이미 퇴색해 그 빛을 잃어
사색에 잠겨보아도 날 위해
비추던 모든 빛이 그 빛을 잃어
살아가야할 날도 내게 비친 네
눈물이 날 더욱 미치게만 만들어
지치게만 만들어 지친
난 더러운 오물을 쏟아가며
채우는 소주 한 드럼
그대가 나를 떠나갔어
그렇게 떠나갔어 At A Guess
어깨의 떨림에 너도 운다는 걸
느꼈어 늦게 와서 후회한 들
무슨 필요가 있을지 느껴왔어
늦게 와서 늦게 와서 늦게 와서
손에 보이는 반지가 서로
손해 보는 아픈 순애보는
끝내라는 듯이 빠져버리고
끝내 참지 못해 흐르는 빗물에
내 정신이 젖어
빈곤해져가는 마음엔
눈물만이 핑 도네
오오오오 오 그대
나를 떠나가지마
오오오오 오
그대 나 너무 아파
오오오오 오 그대
나를 떠나 가지마
오오오오 오 그대 날
너와 헤어지고
이렇게 밤이 찾아왔어
널 볼 수 있을까 카페에 가봤어
항상 같이 듣던 노래가 흐르고
장단에 맞춰
Here We Go하던 모습
흐린 거울에 비친 듯이
내 두 눈을 스쳐 라이브 가수의
제스처를 따라하며
미소 짓던 네 모습이 내 슬픈
눈망울에 비쳐
이렇게 사무쳐 오는 슬픔 속에
네 모습만 비쳐
어딜 가나 무얼 하나 무엇 하나
네 향기가 묻어
다시보고 싶은 간절함만이 생겨
恨이 남아 한 마디 못한 사랑이란
한 단어 전하지 못한 한 단어
아쉬움이 다시 오니 제발 그대여
내게 기대어 쉴 수 없나
준비되어 있는 나에게 단비되어
나를 적셔 줄 수는 없나
제발 그대여
오오오오 오
그대 나를 떠나 가지마
오오오오 오
그대 나 너무 아파
오오오오 오
그대 나를 떠나 가지마
오오오오 오 그대 날
처음 너를 볼 땐
내 가슴이 너무 뛰었어
지금 너를 볼 땐
내 가슴은 너무 쓰려
너에겐 지나간 추억들 중
하나겠지만 나에겐
돌아가고 싶은 과거야
처음 너를 볼 땐
내 가슴이 너무 뛰었어
지금 너를 볼 땐
내 가슴은 너무 쓰려
너에겐 지나간 추억들 중
하나겠지만 나에겐
돌아가고 싶은 과거야
오오오오 오
그대 나를 떠나 가지마
오오오오 오
그대 나 너무 아파
오오오오 오
그대 나를 떠나 가지마
오오오오 오 그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