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색 신발

아침 (achime)
앨범 : Hunch
작사 : 권선욱
작곡 : 권선욱
편곡 : 아침 (achime)
바닷가에서 신발을 잃어버렸네
애써 울음을 참아보려 하는 아이
엄마는 모래사장을 실컷 헤매다
문득 파도가 치는 바다쪽을 돌아보았지
어쩌면 바다로 떠내려 갔는지
어쩌면 바다로 떠내려 갔는지 몰라
파도는 뭐가 그리 맘에 안 드는지
잔뜩 거품을 물고 고함을 지르는데
아이는 이윽고 울음을 터뜨리네
어쩔 줄 몰라 하는 엄마는 어깨를
으쓱 으쓱
어쩌면 바다가 가져갔는지
어쩌면 바다가 가져갔는지 몰라
어쩌면 바다가 가져갔는지
어쩌면 바다가 가져갔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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