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날 잊었나요 일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내겐 어제 일만 같은데
건너편 창가에서 앉아있는 당신이
왜 그리 멀게만 보이는지
모른 척 하는가요 정말 잊은 건가요
당신 앞에는 다른 사람도 없는데
창밖만 바라보는 그대의 옆모습이
왜 그리 외로워 보이는지
※아- 당신도 나처럼 지나간 사랑 지울 수 없나요
아- 나도 당신처럼 지나간 사랑 끝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돌아갈 수 없는걸 당신도 알고 나도 알기에
한사람은 저렇게 한사람은 이렇게
슬픈 재회를 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