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는 완연한 봄인데
햇볕이 안드는 내 방은 너무 춥다
기름 넣어야지
어차피 내가 자청한 일인걸
그녀는 온데간데 없고
그녀의 추억만 산산히 흩어져
내방에 있네
어차피 내가 자청한 일인걸
어차피 내가 자청한 일인걸
그녀가 없는 세상은 살기 싫다
울부짖는 사람들의 맘을
그땐 왜 몰랐을까
그녀가 없는 세상은 살기 싫다
울부짖는 사람들의 맘을
바보라고 놀리지는 마
거리는 완연한 봄인데
그녀가 없는 내 맘은 아직도 겨울
술 한 잔 할까
어차피 내가 자청한 일인걸
어차피 내가 자청한 일인걸
그녀가 없는 세상은 살기 싫다
울부짖는 사람들의 맘을
그땐 왜 몰랐을까
그녀가 없는 세상은 살기 싫다
울부짖는 사람들의 맘을
바보라고 놀리지는 마
그녀가 없는 세상은 살기 싫다
울부짖는 사람들의 맘을
그땐 왜 몰랐을까
나는 왜 몰랐을까
그녀가 없는 세상은 살기 싫다
울부짖는 사람들에게도
봄날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