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점 더 깊이
더 빨리 난 미쳐가는데
넌 왜 그렇게 태연해 보이는 지
들리지 않니 머릿속에
숨은 자들의 목소리가
비웃는 듯한 웃음소리
날 속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
<간주중>
조금 더 가까이서 말을 해봐
설득해봐 그래
조금 더 쉬운 말로 말을 해봐
설득해봐 그래
내게 미친 거야
내게 속은 거야
내게 죽은 거야 이제부터
내게 미친 거야
내게 속은 거야
내게 죽은 거야 이제부터
기억하니 내게 귓속말로
비웃듯이 떠나 버리라는 말
비웃듯이 비웃듯이 비웃듯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