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열어 진실 보게하소서.
고통의 시간들이 멈춰지도록
내 몸이 반으로 찢겨지는 듯한 ..
아픔을 움켜쥐고 애통합니다.
길을 비춰 주시리라 애원합니다.
힘이 풀린 다리로 또 다시 뜁니다.
오늘도 또 하루가 반복됩니다.
매일 보는 사람들은 여전합니다.
변한건 없는데 오늘도 난 웁니다.
세상에 취해 나는 휘청거리다
소리 질러 불러 봐도 조용합니다.
오늘은 왠지 들릴 것만 같은데..
간절히 바라는 나를 두고 가도
기꺼이 보내는 내 맘을 알아줘.
돌이켜 보려 해도 이미 늦은 걸
파도가 흔들어 내 맘을 뒤덮어
보이지 못했던 내 눈이 뜨이고
들리지 못했던 음성이 들리고
쓰라린 상처들이 어느새 사라져
기쁨의 눈물이 오늘도 날 적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