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나에게 몹쓸 말
사랑한다 시리고 차가운 말
눈이 닳도록 울어보면
그제서야 지워지는 말
이렇게 불러도 소리없이 사라지는
흔적없이 감춰지는 나쁘고 몹쓸 말
난 그렇죠 그대없이 살아가도
사랑이란 말만하는
바보가 되버린거죠 그대 이젠
그렇게 또 지옥같은 하루를
보낸 뒤에 남겨진 내 슬픔
언제쯤 잊으려나 그댈
언제쯤 잊게 되려나
다짐도 소망도 그대 앞엔 무릎 꿇고
사랑하고 싶다하는 내가 미워져도
늘 이대로 그대없이 사랑하는
미친척 혼자 사랑하는
버릇 키우고 있는걸 그대 보며
후회뿐이라도 헛된 욕심이
나를 감싸줄거야
죽어도 죽어서도 못할 사랑을
하고 있을테니까
이렇게 불러도 소리없이 사라지는
흔적없이 감춰지는 나쁘고 몹쓸 말
난 그렇죠 그대없이 살아가도
사랑이란 말만하는
바보가 되버린거죠 그대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