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고 지나가버린 차가운 바람처럼
내안에 온통 공허의 발자욱만 남기고
나의 기다림 끝에서 그대를 만난다면
또 다른 기쁜 마음이 나를 편안히 잠들게 해
사랑하는 가슴보다 너무도 커다란 그대를 안고 있었기에
기다림에 젖은 마음뿐이네
나의 모든 기다림에 이 시간이 가면
내게 남아있는 아픔을 느낄 수 있어
고개숙인 내 모습에 때늦은 고백이
한송이 장미꽃으로 남아
얘기도 없이 떠나간 그대를 생각하면
난 알수없던 기억에 잠겨 눈물을 흘리게 해
사랑하는 가슴보다 너무도 커다란 그대를 안고 있었기에
기다림에 젖은 마음뿐이네
나의 모든 기다림에 이 시간이 가면
내게 남아있는 아픔을 느낄 수 있어
고개숙인 내 모습에 때늦은 고백이
한송이 장미꽃으로 남아